(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가상현실(VR) 서비스 플랫폼 'U+VR' 앱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 '리필-If Only'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회당 10~15분 분량 6편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커피를 마신 주인공이 연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 초고해상도(8K·8192x4096) ▲ 3차원 입체효과(3D) ▲ VR 기술을 적용했다. LGU+는 현재 시청자가 보는 4K VR의 경우 전방 해상도가 HD급이지만, 8K VR은 풀HD 이상 해상도를 제공해 시청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8K VR 콘텐츠는 제작비 문제로 드라마로 만들어진 사례가 드물었으나, LGU+는 사전에 드라마 콘티 외에 카메라 배치도를 마련해 촬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이번 드라마뿐 아니라 증강현실(AR) 뮤직비디오, 멀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획 중으로, VR 산업 분야 발전과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LGU+ XR사업담당(상무)은 "8K 3D로 영상의 생동감을 높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실감 나게 콘텐츠를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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