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이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수행한 중증근무력증 임상 2상에서 효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주평가변수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MG-ADL)이 시험군에서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함께 측정된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삶의 질 등 부평가변수 지표도 HL161 투약 후 빠르게 개선됐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높았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이나 이로 인한 임상 이탈 환자도 없었다.
진송왕(Jingsong Wang)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피하주사로 개발중인 HL161은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161은 중증근무력증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발견되는 자가항체를 감소시켜 질환을 개선하는 항체의약품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HL16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로이반트와 하버바이오메드에 넘겼다. 로이반트는 이후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미국과 유럽에서 HL161을 개발 중이며,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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