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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등 사업에 내년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차관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은 ▲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 K-한류 글로벌화를 선도하며 ▲ 문화복지를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 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사례로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선 국내·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기반 가상관광을 구현하는 등 과제를 내놨다.
체육 분야에선 선수들의 은퇴 후 전직 관리 등 전(全)주기 체육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과제를 예시로 들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업계 대표 등이 참여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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