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 유니버설 픽처스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 산하 유니버설 픽쳐스와 콘텐츠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내년부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유니버설 픽쳐스의 신작 영화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계열 OTT인 피콕을 통해 먼저 4개월간 공개한 신작을 프라임 비디오가 받아 10개월간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다시 피콕에서 4개월간 제공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니버설 픽처스는 아마존과의 계약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천990억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지난 5월에도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을 84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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