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아타미(熱海)시 이즈산(伊豆山) 지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사람이 9명으로 늘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타미 시는 전날 산사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9명 중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태 피해지 주민은 현재 21명이다.
이번 산사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神奈川)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 등 총 1천700여명이 동원돼 산사태로 발생한 막대한 양의 토사를 제거하면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