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의 동맥"…일진하이솔루스, 수소튜브 트레일러 출시

입력 2021-07-11 12:00  

"수소경제의 동맥"…일진하이솔루스, 수소튜브 트레일러 출시
기존보다 수소 운송량 1.5배 늘어…"수소연료탱크, 유럽시장 진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가 수소연료 운송 능력을 개선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하며 수소경제 시장을 공략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장 후 충전소로 운송·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를 생산기지에서 충전 거점으로 전달하는 수소 물류의 동맥 같은 장비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 튜브 규격에 따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수소량이 다른데, 일진하이솔루스가 새로 출시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의 1회 수소 운송량은 기존보다 1.67배 늘어난 500㎏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저장 압력을 개선한 수소튜브를 활용해 트레일러 중량과 차량 전장을 줄이면서도 수소 운송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력원을 포함한 차량 무게는 기존 40t에서 26t으로, 차량 전장은 기존 16m에서 10m로 줄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새로 출시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충전소 운영비와 투자비, 시내 운행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1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튜브 트레일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연료탱크 양산 기술을 보유한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005380] 수소전기 버스와 수소전기 트럭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안홍상 대표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다"며 "유럽의 여러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소연료탱크 공동개발에 대한 협력 제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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