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터키 동부에서 10일 저녁(현지시간) 난민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12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에는 11명의 난민과 그들의 불법 운송을 도운 브로커 1명 등 12명이 포함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버스 소유주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접경한 터키 동부 도시 반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등이 유럽으로 건너가는 중간 지대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2020년 7월에는 약 60명의 난민을 태운 배가 반에서 가까운 반 호수에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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