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25개 국토교통 공공기관 협의체 참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체는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구로, 국토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등 산하기관과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참가 중이다.
협약식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 등을 통해 국토교통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 활용이 가능해져 이종데이터 결합,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같은 신규기술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협의체는 누구나 편리하게 국토교통 데이터를 생산·유통·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증사업 등을 통한 활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는 산업적 활용 가치가 큰 만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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