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천367명…하노이 식음료 매장·이발소 영업 다시 중단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면서 닷새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13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2천367명이 발생해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앞서 이틀전에도 1천945명이 발생해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전날 '핫스팟'인 호찌민시에서 1천764명이 나왔다.
수도 하노이에서도 29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도 하노이는 이날부터 식음료 매장, 이발소, 미용실 영업을 다시 중단하는 한편 공공장소 내 모임을 금지했다.
식음료 매장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이날 오전 현재 465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고 이중 365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2만9천103명이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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