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AFP·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경찰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닷새간 이어진 소요사태로 사망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남아공에서는 부패 혐의를 받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수감된 이후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사태와 약탈이 확산했다.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서 TV와 모니터를 생산해온 LG공장도 약탈과 방화 피해를 봤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진압을 위해 군병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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