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인 한미글로벌[053690]은 14일 한국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외국 기업들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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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시장의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작년부터 홍콩의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며 서울이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고, 해외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들이 속속 국내로 진입하고 있다.
한미글로벌과 한국 휴렛팩커드는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경우 양사가 상호협력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업무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한미글로벌은 하나드림타운 통합데이터센터, LG 가산디지털센터 등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서 사업관리(CM)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한국 휴렛팩커드는 국내 대기업의 초대형 클라우드센터를 비롯해 주요 통신사, 대기업, 금융사 등을 상대로 데이터센터 컨설팅, 설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이상호 총괄 사장은 "한미글로벌의 건설관리 노하우를 통해 양사의 동반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고객사도 성공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휴렛팩커드 김영채 대표는 "외국기업 데이터센터 유치 성공을 위해 회사의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센터 구축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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