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DL케미칼은 최근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를 디파인(D.FINE)으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한 DL케미칼은 올해 초 25만t 규모의 디파인 생산공장을 여수산업단지에 건설한 바 있다.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은 질기고 튼튼한 특성이 있어 식품과 소비재 및 산업용 포장재, 농업용 비닐, 화장품 용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가공이 어렵다.
디파인은 가공성과 열봉합성이 개선된 소재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L케미칼은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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