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 투자 배터리 개발사 미 증시 스팩합병 상장

현대차·SK 투자 배터리 개발사 미 증시 스팩합병 상장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현대차와 SK가 투자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홀딩스)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합병 회사의 가치는 36억달러(약 4조1천238억원)으로 평가됐다.
SES홀딩스는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현재 리튬이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보스턴 인근에 2023년까지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 SK가 두 차례 걸쳐 SES홀딩스에 700억원을 투자했고, 현대차가 최근 1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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