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펩시콜라로 유명한 미국의 식음료 업체 펩시코(PepsiCo)의 2분기 순매출이 192억달러(약 21조9천936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로 20.5%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펩시코의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3% 늘어난 24억달러(2조7천492억원)로 집계됐다.
외식과 바깥 활동이 늘어난 점이 펩시코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펩시코의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상점들이 문을 열고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하면서 우리 음료 사업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시코는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단, 원자재와 인건비, 운송비 등의 상승으로 미 노동절(9월 첫째주 월요일)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통상 노동절을 기점으로 가격을 조정해오고 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