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제액 1천800억원…비대면 선호로 작년 동기보다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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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가맹점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가 아예 발생하지 않거나 매우 적다.
가맹점 가운데 연 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이 23만7천여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생활 및 교육업 약 18만개, 편의점 및 마트 약 10만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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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는 별도의 앱 없이 사용자가 이용하는 은행 또는 간편결제 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제로페이 월평균 결제액은 약 1천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약 7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간편결제진흥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결제 방식이 선호되면서 실물 결제 수단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는 제로페이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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