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뉴트로지나·아비노 자외선차단제서 벤젠 검출 리콜

입력 2021-07-15 09:52   수정 2021-07-15 09:53

J&J, 뉴트로지나·아비노 자외선차단제서 벤젠 검출 리콜
발암물질 벤젠 낮은 수준 검출…5종 자발적 리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존슨앤드존슨(J&J)은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일부 자외선 차단제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낮은 수준으로 검출돼 전량 리콜한다고 밝혔다.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아비노의 '프로텍트+ 리프레시 에어로졸 선스크린', 뉴트로지나의 '비치 디펜스 에어로졸 선스크린', '쿨드라이 스포트 에어로졸 선스크린', '인비저블 데일리 디펜스 에어로졸 선스크린', '울트라 쉬어 에어로졸 선스크린' 등 모두 5종이다.
리콜은 용량 사이즈와 자외선 차단 지수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체 및 독립 실험실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J&J는 소매점에서 제품을 회수조치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제품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해당 제품을 사용해도 건강상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성 물질인 벤젠은 화학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량의 벤젠에 반복적 노출시 암에 걸릴 수 있고 면역 체계를 파괴하고, 세포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벤젠을 흡입하거나 섭취, 피부를 통해 접촉했을 경우 어지럼증을 비롯해 부정맥 등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다량에 노출시 최악의 경우 사망한다.
J&J는 이 같은 리콜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