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중국 합작법인 계약 해지…"상대 측 의무 불이행"

입력 2021-07-19 17:26  

메디포스트, 중국 합작법인 계약 해지…"상대 측 의무 불이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메디포스트[078160]는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 조항을 이행하지 않아 중국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14년 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생산시설 설립 및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 및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 내 중국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시간을 지체함에 따라 메디포스트에서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카티스템 사업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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