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경상도 앞바다에 독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19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 안에 1마리 이상 발견될 때 내려진다.
해수부는 관할 지자체에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파리 절단망과 대형 어류 흡입기인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달에는 전남, 제주 해역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 가장 큰 종류로 지름 1m까지 성장한다.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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