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두 차관 "안심콜 등록·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지켜달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강원, 충남, 부산, 제주 등 대형 해수욕장 20곳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태를 특별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실·국장급 간부들을 동원해 해수욕장 안심콜 등록, 이용객 발열관리,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8일까지 전국 9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조정돼 비수도권 휴가지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추가 조치다.
엄기두 해수부 차관은 "해수욕장 방역에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안심콜 등록, 마스크 착용 등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꼭 지키며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방문객들이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을 전국 모든 해수욕장에 적용하고 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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