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C&E(옛 쌍용양회)는 회사 노동조합이 작년에 이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C&E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홍사승 회장과 최동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2021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여파로 경영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2년 연속 임금교섭을 위임했다"며 "노사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C&E는 1964년 노조 창립 이후 57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