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바이오업체 천랩[311690]이 CJ 인수 소식에 22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천랩은 전날보다 29.96%(1만4천800원) 오른 6만4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랩은 이날 25.71% 상승한 6만2천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직행했다.
닷새 연속 상승으로, 지난 15일(3만9천800원) 대비 61.3%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2천510억원으로 불어났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천랩을 인수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전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약 983억원으로, CJ제일제당은 천랩의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4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2009년 설립된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사람의 몸에 있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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