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고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제수인 빅토리아 케네디(67)를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대사 후보로 지명했다고 AP,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네디 대사 후보는 사망한 에드워드(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부인으로서 미국 정치 명문인 케네디가의 일원이다.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1960년대에 암살당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네디 전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동료로서 절친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케네디 대사 후보는 총기규제 옹호론자로서 시민단체 '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브래디 센터'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로펌 '그린버그 트로리그'의 선임 변호사이자 상원을 대중에 알리는 비영리재단 에드워드 M. 케네디 연구소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백악관은 또 정치인 후원자이자 미디어 대기업 컴캐스트 최고경영자의 선임고문인 데이비드 코언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에 지명했다.
지명된 인사들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정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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