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경희대학교병원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서울의 한 호텔에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서울시의 생활치료센터 확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희대병원은 사전 준비를 거쳐 이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무증상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원단장을 맡아 직접 의료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희대병원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으로 바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 병원장은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이 다시 건강하게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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