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주치의 "바이든 인지능력 문제로 결국 사임할 것"

입력 2021-07-26 14:51  

트럼프 전 주치의 "바이든 인지능력 문제로 결국 사임할 것"
폭스뉴스 인터뷰서 주장…"대통령, 인지능력 검사 받아야"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주치의 출신인 로니 잭슨 공화당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을 문제 삼으면서 대통령이 결국 이 문제 때문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의회 매체 더힐에 따르면 잭슨 의원은 지난 22일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관련, "이 사람(대통령)에게 지금 뭔가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잭슨 의원은 진행자 해니티가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능력 검사를 잘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내가 처음부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부터 얘기해왔던 게 이 문제"라며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각종 유세에서 주요 인사들의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종종 실언을 해 공화당 측으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다거나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잭슨 의원은 "그(대통령)는 가까운 미래에 건강 문제로 물러나든지, 물러나도록 설득당하든지 할 것"이라며 "아니면 물러나게 하기 위해 수정 헌법 25조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던 잭슨 의원은 지난 6월에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능력 검사를 받아볼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잭슨 의원은 트럼프 전 정부 시절,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건강 문제가 이슈가 됐을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둔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집권 시절 균형잡힌 식단보다는 햄버거, 콜라 등 패스트푸드를 애용하고 성격적으로도 발작적인 모습을 자주 공개 노출해 대중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곤 했다.
그럼에도 잭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주치의였던 지난 2018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매우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y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