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신종 마약류에 대한 규제 동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마약류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신종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식약처의 규제과학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로 신규 마약류를 국제우편과 다크웹 등으로 유통하는 마약류 사범이 느는 추세다.
주요 내용은 ▲ 신종 마약류의 국제적 대응 강화 ▲ 미국의 신종 마약 조기 감지 시스템 ▲ 호주, 뉴질랜드에서 증가하는 신종 마약류의 확산과 피해 ▲ 최근 국내 신종 마약류 특성 분석 ▲ 임시 마약류 지정을 위한 과학적 평가 등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텟티 저스티스(Dr. Justice Tettey) 실험실·과학부 책임자 등 해외 마약 규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마약 관리를 위한 규제과학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기관으로는 마약류 안전관리 공무를 수행하는 대검찰청, 국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참석한다. 사전에 등록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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