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존재하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가 단일화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스킨큐어와의 합병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한 매출이 발생해 회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채 비율이 낮은 두 회사와의 합병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 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신규 사업에 활발히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지주회사끼리의 합병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3개사 합병이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사의 합병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한 후에 3개사를 합병하는 순서를 밟겠다고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서 공개했듯이 3개사를 합병하기 전에 지주사끼리 먼저 합병하고자 했으며, 지금 첫 단계를 거친 것"이라며 "향후 상장한 3개사를 합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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