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8월 공개되는 새로운 폴더블폰 S펜 적용을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내고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는 다음 달 선보일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의 S펜 적용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애초 S펜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지원됐다.
노 사장은 "이번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소개하지 않지만, 여러 갤럭시 단말에 노트 경험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사생활 보호 등 보안 기술을 강화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리더들과 협업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시 결정권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워치, 폴더블폰 등 신제품에 적용하는 앱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구글과 협력한 새로운 통합 스마트 워치 플랫폼으로 새로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더 확장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즈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실행하는 등 폴더블폰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폰과 갤럭시버즈2, 갤럭시워치4 등 최신 기기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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