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삼성카드[029780]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1천4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0% 늘어난 1천948억원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6.7% 증가한 2천822억원, 영업이익은 31.5% 늘어난 3천80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카드사업 취급 금액은 12.3% 늘어난 67조3천964억원이다.
각 부분 취급액은 ▲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7조9천733억원 ▲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4천231억원 ▲ 할부리스사업 5천303억원이다.
신용판매와 카드금융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12.8%와 9.1% 팽창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액 증가는 소비 심리 회복으로 온라인쇼핑,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드이용금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고,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로 판매관리비용이 줄어 이익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