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반려견의 유전자를 연구하는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엠바크 베터리네리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투자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7천5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2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엠바크는 반려견 유전자(DNA) 검사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개의 근친교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개의 수명을 2년 연장할 수 있다면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음식조절 등 맞춤형 관리로 반려견의 수명 연장을 추구하고 있다.
엠바크의 매출은 지난해 235%나 늘었고 올해는 1억달러(약 1천15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투자엔 비전펀드2 외에 F-프라임, SV 에인절, 프리스타일 캐피털, 슬로 벤처스 등의 투자사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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