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한투 81대 1, KB 68대 1, 하나 61대 1, 현대차 53대 1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박원희 기자 = 카카오뱅크(카뱅)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현재 청약 증거금이 22조원 이상 모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카뱅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4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22조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거금 12조522억원으로 마감한 전날보다 청약 참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청약 2일차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증거금이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43조8천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33조9천억원)보다는 적다.
증권사별 증거금은 KB증권 11조7천516억원, 한국투자증권 9조4천514억원, 하나금융투자 1조1천168억원, 현대차증권6천631억원 등이다.
오전 11시 기준 통합 경쟁률은 약 72대 1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투가 81.1대 1로 가장 높고 이어 KB 68.4대 1, 하나 60.7대 1, 현대차[005380] 52.9대 1 순이다.
카뱅은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탓에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통한 청약을 노리는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초과하면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그래서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때는 1주도 받지 못한 청약자도 많았다.
지금까지 접수한 청약 건수는 5개 증권사를 통틀어 총 120만1천610건이다.
증권사별로는 KB 57만9천816건, 한투 54만699건, 하나 5만9천968건, 현대차 2만1천137건 등이다.
모집 수량의 절반 정도인 균등 물량은 KB 441만주, 한투 299만주, 하나 47만주, 현대차 31만주 등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카뱅은 이날 오후 4시에 일반 청약 청약을 마감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8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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