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영채비, 수젠텍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우수성과기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시·도별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지역주력산업과 기업을 키워 지역의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 소재 대영채비는 2016년 창업 이후 2017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이 업체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테슬라 국내 충전시설 납품권도 따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8%,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중기부는 "대영채비는 창업 5년 차인 올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공공시장의 70%를 점유한 강소기업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수젠텍은 바이오 센서를 기반으로 한 초소형·저전력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975%, 수출액은 3천25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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