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 발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체외 암 진단기업 지노믹트리[228760]는 오리온홀딩스[001800]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오리온홀딩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신주 34만1천297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4천650원이다.
이로써 오리온홀딩스의 지노믹트리 지분율은 1.62%가 된다. 납입일은 8월 5일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배정은 두 회사 간 사업적 협력관계 강화 및 공동의 경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며 "오리온홀딩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노믹트리는 지난 5월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내 합자법인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 기술개발유한회사(이하 산동루캉)'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인 '얼리텍-CR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산동루캉으로부터 선급금 20억 원을 받은 뒤 현재 기술이전 작업 중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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