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中 첫 금메달 '사격영웅' 양첸 머리핀 인기 폭발

입력 2021-07-29 10:49   수정 2021-07-29 10:50

[올림픽] 中 첫 금메달 '사격영웅' 양첸 머리핀 인기 폭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2020 도쿄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 양첸(??)에 대한 중국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녀가 착용한 머리핀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양첸은 지난 24일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올림픽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된 데 이어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선수다.
29일 중국중앙(CC)TV와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각종 잡화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에서는 양첸이 경기 당시 착용한 머리핀이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다.
한 상인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양첸이 착용한 오리 머리핀과 당근 고무줄은 유행이 한참 지난 모델"이라며 "그러나 양첸이 금메달을 딴 뒤 2∼3일 만에 동났다"고 말했다.
이우 시장 상인들은 양첸 머리핀이 불티나게 팔리자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CCTV는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양첸 머리핀'을 검색하면 관련 업체가 수백 곳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후베이일보는 상당수 업체가 이미 머리핀을 1만개 이상 팔았고, 일부 업체는 23만개 이상 팔았다고 보도했다.
타오바오(淘寶)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양첸 머리핀은 현재 3.5위안(약 620원)에 팔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밖에도 양첸이 명문 칭화(淸華)대학을 다니는 사실과 그녀가 바른 매니큐어 등 소소한 것까지 주목하며 '너무 귀엽다', '의기양양, 양천' 등의 글을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양첸은 중신망(中新網)과의 인터뷰에서 "이 머리핀이 행운을 가져오는 머리핀이어서 일부러 선택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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