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필리핀 관광부는 북부 팜팡가 지역 클라크 국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클라크 국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은 팬데믹 시대에 대비해 탑승객 체크인과 체크아웃, 수하물 처리와 레스토랑 주문 등 모든 곳에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했다.
공항 건물은 해발 1천26m의 휴화산인 아라얏(Arayat)산의 모습을 상징했고, 내부 천장 패턴은 팜팡가의 필리핀 전통 수공예 랜턴인 파롤(Parol)을 본떠 만들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터미널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마닐라 공항의 혼잡도 감소와 필리핀 관광 산업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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