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SK바사보다 낮아…국내기관 92%·외국기관 27%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카카오뱅크(카뱅)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 투자자의 물량 60%가량은 상장 직후 유통이 제한된다.
29일 카뱅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배정 물량 3천602만1천30주의 59.82%에 해당하는 2천154만9천203주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확약 기간별로는 6개월이 1천326만150주(3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월 506만8천543주(14.07%), 1개월 314만1천600주(8.72%), 15일 7만9천주(0.22%) 순이다.
배정 물량을 기준으로 카뱅의 확약 비율은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64.57%)나 SK바이오사이언스(85.26%)보다 낮은 수준이다.
1천798만9천30주를 배정받은 국내 기관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92.4%다. 외국 기관은 1천803만2천주를 배정받았으며 확약 비율은 27.4%다.
기관에 배정된 물량 중 1천447만주가 의무보유 확약이 없는 수량이다. 지난 26~27일 청약이 진행된 일반 배정 물량은 1천636만주였다.
기관 의무보유 물량, 최대주주 보유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등을 제외한 상장일 유통 가능한 카뱅 주식은 전체 주식의 22.6%인 1억712만주다.
[표] 카카오뱅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기간별 배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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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약기간 │ 배정수량 │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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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13,260,150│ 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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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 5,068,54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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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 3,141,60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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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79,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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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약│14,471,737│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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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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