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만 40세를 넘는 하나은행 직원 16명이 '준정년 특별퇴직'을 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1981년 7월31일 이전 출생)인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명이 31일자로 퇴직이 확정했다.
퇴직자는 행원급 8명, 관리자급 1명, 책임자급 7명이다. 지난해 7월 준정년 특별퇴직자 49명에 비해 33명이 적다.
이들에게는 정년 잔여 월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하나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당사자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연말·연초에 한차례 하던 것을 2019년부터 노사합의에 따라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임금피크 편입 시기가 도래한 1965년 하반기 출생 직원 6명도 이번에 특별퇴직을 한다. 행원급 1명, 관리자급 3명, 책임자급 2명이다. 이들에게는 25개월치 평균 임금과 자녀 학자금 실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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