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급 인력 50만명에 25만명 추가 양성 계획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신기술 분야 인재 75만명 양성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류장수 직업능력연구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집중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논의 결과 향후 5년간 20개 신기술 인력 양성 분야의 전체 인력 수요는 약 75만명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기존 직업 훈련과 대학 교육 등을 통해 공급이 가능한 약 50만명에 추가 인력 25만명을 더해 총 75만명의 인력 양성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관련 부처의 협업 예산 과제로 선정해 내년도 예산과 2021~2026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한다.
신기술 인력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와 부처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기재부는 "인력 양성 계획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산 사업의 내용은 내달 하순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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