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엠에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제네디아 W 코비드-19 Ag' 제품을 국내서 쓸 수 있게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다.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바이러스 시험에서 해당 제품의 알파 및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성을, 자체 연구소 시험에서 감마 및 델타 변이에 대한 반응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8월 같은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받아 현재 독일과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현재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증을 모두 마치고 난 뒤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승인을 신청했다"며 "국내 사용 승인을 계기로 세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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