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남북 연락선 복원 설명

입력 2021-08-03 15:20  

정의용,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남북 연락선 복원 설명
코로나 대응 관련 "강력한 글로벌 연대 필요"…오후엔 '아세안+3' 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내 진전 상황을 아세안 측에 설명했다.
또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세안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아세안 국가들은 남북 통신연락선 재개를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으며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강력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거론하며 "이 정책은 아세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화상으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4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6일에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ARF에는 작년처럼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원래 참석대상인 리선권 외무상이 나올 수도 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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