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4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화이자와 직계약한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8월 첫 도입 물량이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만8천회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하됐다.
이날 공급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71만8천회분을 포함해 이달 들어 나흘간 총 49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정부는 나머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 2천370만회분도 추가로 도입해 8월 중으로 총 2천86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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