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돼있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理想·리오토)이 홍콩 증시에서 2차 상장으로 19억3천만달러(약 2조2천166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미 CN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샹은 이번 2차 상장에서 클래스A 보통주 1억만주를 주당 150홍콩달러(미 달러화 기준 19.2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최종 가격은 오는 6일 공표된다.
리샹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생산시설 및 유통망 확대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리샹의 이번 홍콩 2차 상장은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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