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TV쇼핑은 금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상품 방송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에서는 올해 상반기 순금 거래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90% 늘었다.
최근 3개월간 금값이 가장 낮았던 7월 거래액은 205% 증가했고, 지난달 28일 진행한 순금 골드바 판매 방송에서는 목표 매출을 193% 달성했다.
금값은 신한은행 시세 기준으로 지난해 8월 g당 7만8천538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4일에는 6만6천694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 대비 17% 정도 하락했다.
신세계TV쇼핑 온라인몰에서는 지난달 최다 주문 상품 중 골드바(3.75g)와 순금 패션 목걸이가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TV쇼핑은 TV 방송과 온라인몰, 모바일 방송에서 순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6일에는 모바일 방송을 통해 골드바와 순금 주얼리 등 18종을 판매한다.
장정민 신세계TV쇼핑 모바일상품 팀장은 "안전자산 투자 수요 증가와 추석 명절 기간 소비심리가 맞물려 하반기에 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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