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만든다

오비맥주,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오비맥주는 경기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광주·청주공장 등 국내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부터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한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전날 이천공장에서 'RE100(Renewable Energy 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3개 생산공장에 연간 약 12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 전력은 모두 맥주 생산에 쓰인다.
오비맥주는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면 연간 탄소 발생량 5천621t을 감축할 수 있다"며 "발전 설비 수명인 30년간 총 16만t 이상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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