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T&G[03378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3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천465억원으로 2.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천464억원으로 15.9% 줄었다.
KT&G는 "환율 하락과 KGC인삼공사 등 비(非) 담배 연결법인의 영업이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T&G의 2분기 국내 궐련 담배 판매량은 103억4천만 개비로 1억7천만 개비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64.1%로 0.7%포인트 증가했다.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3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담배 판매량(현지생산+수출)은 119억 개비로 14.4%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2천511억원으로 12.3% 줄었다.
KT&G는 중동 담배 수요 감소와 지난해 2분기 수출 물량 증가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KGC인삼공사의 2분기 매출은 2천593억원으로 6.6%,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67.5% 줄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