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일에서 완화…추가로 1주일간 건강상태 점검해야
전날 확진자 7천618명…호찌민서 3천300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의 의무 격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였다.
5일 베트남 보건부가 전날 하달한 공문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방역수칙을 이같이 완화됐다.
다만 입국자는 격리가 끝난 뒤 추가로 1주일간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새로운 방역수칙 적용 대상은 입국 기준으로 14일∼12개월 전에 백신을 접종을 마쳤고, 공항 도착 72시간 전에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람들이다.
감염된 전력이 있는 경우도 6개월전 이후로 완치됐다는 확인서를 보여주면 된다.
베트남 보건부는 외교부와 공조해 백신 접종 및 완치 증명서 확인에 관한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7천618명이 나왔다.
'핫스팟' 호찌민에서는 3천300명이, 수도 하노이는 24명이 각각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17만7천804명이 나왔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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