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도산 이어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도 무산

입력 2021-08-06 07:50  

브라질, 인도산 이어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도 무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인도산에 이어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려던 브라질의 계획이 무산됐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지역 주지사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이날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3천700만 회분 수입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수입이 계속 늦어지면서 보건 규제기구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스푸트니크V를 국가백신접종계획(PNI) 계획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에서 구매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인도산 코백신을 국가백신접종계획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코백신 2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보건부 관리가 구매 가격을 부풀려주고 대가성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계약이 취소됐다.
보건부는 코백신과 스푸트니크V를 제외하더라도 올해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