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로 유명한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자신에 대한 전기를 집필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 비즈니스 보도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윗을 통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그리고 나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궁금하다면 월터 아이작슨이 전기를 쓰고 있다"고 공개했다.
머스크는 후속 트윗에서 "그가 지금까지 수일간 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라고도 전했다.
앞서 폭스 비즈니스는 지난 6월 아이작슨이 머스크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를 작성한 찰스 가스파리노 기자는 머스크의 이번 트윗 이후 머스크의 전기가 3년 프로젝트라면서 사이먼앤드슈스터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툴레인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아이작슨은 2년여간 40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300만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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