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노벨상' 수상 중국학 권위자 위잉스 교수 별세

입력 2021-08-06 17:30   수정 2021-08-07 11: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 중국학 권위자 위잉스 교수 별세
중국 공산당을 향해 비판적 목소리 내는 민주주의자 평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학 권위자인 위잉스(余英時) 프린스턴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
6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1930년 톈진(天津)에서 태어난 위 교수는 홍콩중문대에서 유명 역사학자 첸무(錢穆) 교수 밑에서 수학했다.
이어 미국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2006년 인문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클러지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탕상'을 수상했다.
중국공산당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자지만, 중국에서도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동양적 가치의 재발견'(2007), '주희의 역사세계'(2015) 등이 발간됐다.
인민망은 "위 교수는 중국 역사, 특히 사상사와 문화사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했다"며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3개 대학에서 정교수로 초빙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