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6일(현지시간)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품 정보에 면역성혈소판감소증을 이상 반응 가운데 하나로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EMA는 안전성위원회가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히고 보건 분야 종사자들과 해당 백신을 맞을 이들에게 이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도 제품 정보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면역성혈소판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잘못 공격하고 파괴하는 질환이다.
안전성위원회는 또 현기증과 이명 사례들이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연관돼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EMA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안전성위원회는 이 밖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나타난 월경이상 사례 보고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현재까지는 코로나19 백신들과 월경이상 사이에 어떤 인과적 연관성도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