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금융, 코로나 4차 유행 타격 얼마나

입력 2021-08-07 11:12  

지난달 고용·금융, 코로나 4차 유행 타격 얼마나
6월 재정동향, 코인거래소 컨설팅 결과도 발표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하채림 기자 = 다음 주에는 최신 고용, 금융, 재정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들이 공개된다.
우선 통계청은 11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6월 취업자는 2천763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8만2천명 늘었다. 3개월 연속 60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월 상황은 다르다. 코로나 4차 확산의 영향권에 들어간 만큼 어떤 형태로든 지표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을 내놓는다. 재정동향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이번 재정동향 발표 기준 시점은 올해 6월이다.
국세 수입이 얼마나 늘었는지가 관심사다. 올해 1~5월 국세 수입은 161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조6천억원 증가한 바 있다.
1~5월 진도율(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은 57.2%로 작년 동기 대비 15.8%포인트 높았다. 5월까지 거둬들인 세수가 지난해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는 의미다. 정부는 하반기로 진행되면서 세수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은 11일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가계와 기업대출 추이 등을 공개한다.
앞서 6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30조4천억원으로 5월 말보다 6조3천억원 증가했다. 5월의 경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2014년 1월(-2조2천억원) 이후 7년 4개월 만에 처음 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1조6천억원 줄었지만, 한 달 만에 기존 증가 추세로 돌아왔다.
기업의 은행 원화 대출 잔액(1천22조1천억원)도 5월보다 5조1천억원 늘었다.
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 노력에도 불구, 코로나 4차 유행과 공모주 청약 등으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커진 만큼 6월 역시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진행한 현장 컨설팅 결과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권과 코로나19 현안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과 금융권 리스크 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결제대행업체에 소비자 보호기준 운영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대부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고,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한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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